벌 진드기(바로아응애), 왜 양봉인의 가장 큰 적일까? (경험: 약을 칠때 2틀에 한번씩 연속으로 치기)
이동 양봉 시 가장 무서운 사고, 벌통 뚜껑 날림
양봉을 하다 보면 이동 양봉은 피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아까시꿀, 밤꿀, 잡화꿀, 다래꿀 등을 따라 벌통을 옮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중 의외로 자주 발생하는 것이 바로 벌통 뚜껑 분실 사고입니다.
"설마 날아가겠어?"
생각하기 쉽지만 차량 속도가 붙고 맞바람이 강해지면 벌통 위를 흐르는 공기가 뚜껑을 들어 올립니다.
특히 가벼운 스티로폼 뚜껑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벌통 뚜껑 하나 없어졌다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피해는 생각보다 큽니다.
봉판과 어린벌들에게 위협이 된다.
직사광선이 봉군을 괴롭힌다.
이동 중 벌이 탈출한다.
뒷차에 날려 사고 위험이 있다
목적지 도착 후 봉군 안정이 늦어진다.
가까운 거리라고 대충 실어 나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로 인해 급정거하고 벌들은 날며, 주변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숙련된 양봉인들은 이동 전 반드시 벌통 하나 하나 따로 묶고, 화물 밴드나 고정끈으로 벌통 전체를 한번 더 묶습니다.
사진처럼 벌통과 뚜껑을 한 번에 묶으면 고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이동지에 가서 뚜껑위에 돌이나 벽돌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동 전 확인사항
✔ 벌통 뚜껑 밀착 확인
✔ 밴드 장력 확인
✔ 차량 적재 후 흔들림 점검
✔ 출발 전 재점검
양봉은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면포 없이 벌통을 열거나, 벌통 뚜껑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이동하는 행동은 모두 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지금까지 괜찮았으니까 이번에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보다
"혹시 모를 사고를 미리 막자"
라는 습관이 훨씬 중요합니다.
양봉을 하다 보면 가장 먼저 챙기는 장비 중 하나가 바로 훈연기입니다. 훈연기는 벌을 진정시키고 작업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아무리 순한 벌이라도 벌통을 열면 방어 본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훈연기 없이 작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양봉인들이 훈연 재료로 쑥을 사용하는데, 쑥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훈연 효과가 뛰어나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훈연기에 쑥이 좋은 이유와 올바른 관리법 알아보겠습니다.
훈연기는 벌들에게 연기를 보내 일시적으로 경계심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연기를 맡은 벌들은 산불 등 자연재해를 본능적으로 인식하고 꿀을 배에 저장하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공격성이 줄어들어 양봉 작업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훈연기가 없다면 벌통 검사, 분봉, 채밀, 왕 교체 등 대부분의 작업이 훨씬 어려워집니다.
쑥은 불이 붙으면 강한 화염보다 은은한 연기를 오래 발생시킵니다.
너무 뜨거운 연기는 벌을 자극할 수 있지만 쑥은 비교적 부드러운 연기를 만들어 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쑥입니다.
별도의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경제적이며 자연 건조만 잘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 말린 쑥은 천천히 타면서 지속적으로 연기를 발생시킵니다.
작업 중 계속 불을 다시 붙일 필요가 적어 매우 편리합니다.
일부 훈연 재료는 자극적인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쑥은 비교적 자연스러운 향을 냅니다.
양봉인들 사이에서도 오랫동안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훈연용 쑥은 봄철 어린 쑥보다는 줄기가 어느 정도 굵어진 쑥이 좋습니다.
채취 후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연기보다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고 불이 잘 꺼질 수 있습니다.
건조된 쑥은 비를 맞지 않도록 마대나 통풍이 되는 자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연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내부에 재가 쌓입니다.
재가 많아지면 공기 흐름이 막혀 연기가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내부를 비우고 깨끗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훈연기 아래쪽 공기구멍이 막히면 연소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철사나 작은 솔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좋습니다.
풀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갈라지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풀무 상태가 좋지 않으면 충분한 연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사용 후 비를 맞거나 습한 곳에 보관하면 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훈연기 있는지 확인
면포 있는지 확인
위생장갑 있는지 확인
이 세 가지만 확인해도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벌은 안 쏜다."
"우리 벌은 순하다."
이 말만 믿고 면포 없이 작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벌의 공격은 본능입니다.
기상 조건, 무밀기, 여왕 상태, 외부 자극 등에 따라 평소 순한 벌도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훈연기는 안전을 돕는 장비일 뿐이며, 면포와 장갑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함께 착용해야 합니다.
훈연기는 양봉인의 가장 중요한 안전장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쑥은 구하기 쉽고 연기가 부드러워 훌륭한 천연 훈연 재료로 활용됩니다. 평소 훈연기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이동 시 벌통뚜껑 분실 사고를 예방하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좋은 양봉은 좋은 장비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도 훈연기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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