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선택 요령, 양봉장 조성, 밀원수, 벌과 함께 살아가는 산골 농장 만들기
양봉을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는 존재가 바로 여왕벌입니다.
벌통 안에는 수많은 벌들이 살아가지만 중심에는 항상 여왕벌이 있습니다.
여왕벌의 상태에 따라 벌통의 분위기와 생산량까지 달라지기 때문에 양봉 농가에서는 여왕 관리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특히 벌통을 늘리거나 건강한 군세를 유지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이충 뜨기입니다.
처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원리를 이해하면 초보자도 조금씩 배워갈 수 있습니다.
이충 뜨기는 어린 애벌레를 인공 왕대에 옮겨 여왕벌로 키우는 작업입니다. 벌들은 어린 애벌레에게 로얄제리를 먹이며 새로운 여왕벌로 키우게 됩니다.
보통 생후 하루 정도 된 아주 어린 애벌레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자란 애벌레는 좋은 여왕벌로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양봉 농가에서는 벌통 세력을 유지하거나 분봉을 준비할 때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건강한 여왕벌 한 마리가 벌통 전체 분위기를 바꾸기도 합니다.
건강한 여왕의 조건중 하나는
여왕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다른 지역) 벌통에서 뜬 이충 왕대로 똥벌이 되지 않게 여왕갈이를 해주면 훨씬 건강한 일벌이 탄생합니다.
처음 이충 뜨기를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작은 애벌레를 다루는 일입니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확대경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손이 떨리거나 너무 오래 작업하면 애벌레가 손상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원군 선택입니다.
산란이 활발하고 병이 없는 벌통에서 애벌레를 선택해야 좋은 여왕벌이 만들어집니다.
처음부터 욕심내기보다 소량으로 연습하며 감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양봉은 경험이 쌓일수록 벌들의 상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건강한 여왕벌은 산란력이 좋고 벌통 분위기도 안정적입니다.
일벌들의 활동량도 활발해지고 채밀 능력에도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여왕벌 상태가 좋지 않으면 벌통 전체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봉에서는 “여왕이 반이다”라는 말도 자주 합니다.
직접 이충 뜨기를 배우다 보면 벌들이 얼마나 질서 있게 살아가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작은 벌통 안에도 자연의 놀라운 원리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여왕벌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셨나요?
양봉을 꿈꾸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왕벌 #이충뜨기 #양봉관리 #벌통관리 #양봉초보 #분봉 #로얄제리 #귀농생활 #벌키우기 #소녀의농산물
댓글
댓글 쓰기